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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하루2010/05/31 14:39
잦은 야근에 지쳐가는중. 근데 몸보다는 마음이 더 지치는 중이다.

평생 칭찬만 받으며 살 순 없겠지만 칭찬보다 꾸중을 받아들이기 더 힘든게 사실이다. 나는 잘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그것도 아니더라.

스트레스를 더 받으라고 한다. 나는 너무 스트레스가 없단다. 그 말을 듣자 '아 이사람은 진짜 겉만 보고 판단하는구나.' 라는 생각을 했다.

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어디있을까. 받지 않는 척 하는거고 속으로 다 품어놓고 참는거지. 티가 안난다고 비난한다면, 할 말은 없다.

지금 이 일이 내가 가고자하는 길인건지, 내가 순간순간 느끼는 욱한 충동들이 과연 다 참을 필요가 있는건지, 나는 혼자 사는게 아닌데 왜 자꾸 다른 사람들을 밀어내면서 일하고 있는건지.... 이모든 것들이 고민이고 스트레스건만 티가 안난다고 말을 듣는다면 팍팍 티를 내야하는건가.

몸이 힘든건 회복 방법이 확실하니까 견딜만 하다. 핟지만 정신이 힘든건?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더 견디기 쉽지 않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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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ssoari
어떤 하루2010/05/10 15:07
외근중 잠깐 커피숍에 앉아있다. 땡땡이치고 있다.

몸상태는 메롱이고 아침부터 넋을 너무 꽉 붙잡고 있다가 갑자기 긴장이 풀리니 고무줄이 끊어져 버린 것만 같아서

도저히 바로 디자인사로 들어갈수가 없더라. 놀고 싶더라 쫌. 자고도 싶고.


어떤 일이든 적당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은 필수적이라는 의견에 난 백퍼센트 동의한다.

압박감이 예상보다 커지더라도 '못하는건 없어' 라는 무대포의 마인드로 하다보면 결국은 된다는 것도 어느정도 동의한다. 

하지만 그게 24시, 일을 할 때마다라면 'Don't even think about it' 이다 완전.


즉, 지금 내가 땡땡이치는건 정당하게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한 긴급처방이라는 자기위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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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ssoari
어떤 하루2010/04/08 23:22
1. 프리템포의 새 앨범이 나왔다. 왠지 HARVARD가 생각나는 멜로디. 나쁘지 않다. 그냥 익숙해서 좋을걸까.

2. 요새는 '집'이 그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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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ssoari